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교육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정보시스템 포스데이타 두산정보통신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SI업체들은 최근들어 그룹 계열사 전산 관리자 교육,일반OA교육,기업 위탁 교육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고 교육 센터 설립,공인 교육 기관 추진,교육 과정 강화 등을 통해 교육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SI업체들이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룹 계열사 전산교육이나 외부 위탁 교육등 신규 수요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운사이징,오픈시스템,인터네트,시스템 보안 등 새로운 전산기술 분야가 등장하면서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올초 삼성동에 교육훈련센터를 설립,외부 위탁교육 및 그룹 전산 교육을강화하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2월 로터스 아시아 태평양 본부(호주)와로터스 공인교육 기관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IBM과 로터스의 「노츠」교육 계약을 체결했다.대우는 이와함께 CASE툴 공급업체인 美스터링소프트웨어사와도 공인교육 기관 계약을 체결,교육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초 사내 기술 대학원을 개교,사내 기술 인력의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는포스데이타 역시 그동안 포스코 그룹 계열사에대한 정보화 교육을 주로 담당했으나 향후 기업의 위탁 교육등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를위해 이미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내년중에는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정보통신은 정보통신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교육기관인 「두산소프트웨어아카데미」를 설립,그동안 그룹사를 중심으로 교육을 주로 해왔으나올해부터는 외부 위탁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두산은 현재 사용자및 시스템운영자 대상의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외부 기업에교육용컴퓨터와 실습 기기를 설치,현지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지난 94년에 사내 교육 기관인 「정보기술아카데미」를 설립,그룹내 전산 교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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