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1일

세계의 이색박물관 「한눈에 보는 향수 발달사」(채널28 TTN 오후 12시30분)세계적인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칸의 북방 17㎞지점에 있는 인구 3만여명의 소도시 그라스는 향수의 본고장이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피는 온갖 꽃의 향기로 시 전역이 감싸여 있는 그라스는 현재 20여개의 향수공장이있으며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향수의 원료를 거의 다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향수 산업혁명이 일어난 지 1백년이 되는 지난 89년에 개장한 그라스의산드린너 파파 향수박물관과 샤르로우 향수박물관에서 18세기의 향수제조 기계와 제조과정을 알아본다.

이것이 논술이다 「민주주의 이념의 구현을 위해」(채널23 DSN 밤 11시)이번 시간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윤리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는 시간. 96년 동국대 기출문제를가지고 논술강의 1인자 김인중 선생의 지도로 내용의 체계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그리고 체계화된 내용을 어떤 형식으로 구성하여 개요를 작성할 것인가 등에 대하여 직접 학습해보고, 모범 논술문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을 논술을 되짚어 본다.

역사풍물기행 「비밀의 길」(채널26 다솜 오전 8시)사막에서 옛 유목민의 생활들이 사라지고 있다. 고대 시인들에게 영감을주던 오아시스마저 오늘날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 오아시스가 여기저기생겨나고, 정적 대신에 소음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유목생활이 정착생활로 변화하면서 사라지고 있는 베드윈족을 찾아 여행을 떠나본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의 정착유목민을 위한 오푸프 마을에는 두 개의 대조적인 세계에 직면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유전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다. 예전에는 사막을 누비던 유목민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영원한 실업자가 된 것이다.

쇼, 문화특급 「홍콩 무협영화의 공통점 소개」(채널35 GTV 밤 12시30분)테마를 설정해 영화를 분석해보는 「씨네 익스프레스」편에서는 「천녀유혼」 「동방불패」 「백발마녀전」 등 홍콩 무협영화들에 대해 알아보고, 「특급실험실」편에서는 이무영과 이주영이 「천녀유혼」중의 한 장면에 도전해본다. 「익스프레스 문학관」편에서는 개그맨 표인봉이 장정일 원작의 「아담이 눈뜰 때」중에서 주요 갈등상황을 골라 함께 얘기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바람직한 갈등해결 방안을 찾아본다.

유하영의 칼라데이트 「레드, 그 화려한 시작」(채널19 HBS 밤 12시25분)유하영의 진행으로 「레드, 그 화려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삶의모습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쉬즈 레드」편에서는 엔터테이너로 일본에서 귀국한 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이상은을 초대하고, 「0시를 넘어서」편에서는 0시를 넘긴 홍대앞 한 카페를 찾아간 어스가 심야 데이트족에게 즉석 노래와 댄스를 제공한다. 강리나와 함께 진행하는 「시네마데이트」편에서는 잘만 킹 감독의 「와일드 오키드 3」를 감상하면서 레드의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 손님으로 이광조와 엄정화가 초대된다.

시트콤 「못말리는 부부-폴의 출장」(채널34 동아TV 오전 11시)영화제작일로 폴이 시카고에 가게되어 혼자 남은 제이미는 폴이 다니러 오기만을 기다리며 한주일을 보낸다. 하지만 정작 돌아온 폴은 공항택시 기사에게 당한 일로 화가 나 제이미의 기분을 무시해 버린다. 그로 인해 부부는서로 엇갈린 감정으로 시큰둥해지는데…. 서로 미안한 나머지 폴은 일을 서둘러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제이미는 폴을 놀라게 하려고 연락도 없이 시카고로 떠나 또다시 엇갈리게 된다.

한국영화 걸작선 「아찌아빠」(채널31 캐치원 밤 10시)36세의 노총각 형사 곽영수는 옷가지를 훔치다 가게 주인에게 덜미를 잡혀경찰서로 넘겨진 10대 소녀 유리를 인계받고 조서를 꾸미면서 점차 관심을갖게 된다. 부유한 집안 딸로 제멋대로 자란 유리는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가들어오면서 가출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불쌍한 아이다.

중년 남자와 한패가 되어 절도 행각을 벌이던 유리는 마약에까지 손을 뻗치게 되자 이를 뿌리치고 도망해 나온다. 외로운 유리로서는 자신을 훈계방면한 곽영수의 따뜻한 관심이 끈끈하게 마음속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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