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RC(대표 조현대)가 반도체 핵심재료인 스퍼터링타깃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RC는 반도체 생산확대로 급증세를 보이는스퍼터링타깃 수요에 적극 대응, 국내생산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지사형태에서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한편 천안 3공단에 2백50만 달러를 들여 공장부지를 마련 중이다.
이 회사가 생산할 제품은 알루미늄 및 티타늄 소재의 타깃류로 반도체는물론 LCD(액정표시소자)용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국내 스퍼터링 타깃 생산업체는 존슨매티·한국토소SMD 등을 포함해 3개 업체로 늘어나 수급이 한결 원활해질전망이다.
한국MRC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금속화학증착박막장비(MCVD) 등핵심장비 생산에도 참여한다는 계획 아래 연내에 7백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타깃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장비조립 및 AS를 위한 연구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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