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신규수요 창출 및 경쟁력 강화전략으로 그동안 별도로 판매돼오던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단일제품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통합형 소프트웨어가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마이크로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삼성전자, 피코소프트 등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쉬트·개인일정관리 소프트웨어 등 기본 제품에 인터네트 검색·스프레드쉬트·정보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통합형 제품을 올 6월경 일제히 발표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승삼)는 최근 인터네트 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인터네트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익스플로러」를 별도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동시에 「워드」 「엑셀」 등 대부분 업무용 패키지 소프트웨어에 인터네트 마법사 기능을 추가해 현재 작업상태에서 인터네트 통신기능을 업무에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워드프로세서 주력 제품인 「훈민정음」을 사무자동화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로 장기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그동안 이제품에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등 기능을 제공해왔으나 일부 기능이 전용제품에 비해 취약하다고 보고 올 중반 발표 예정인 신버전에서는 이들 기능을 보강하는 동시에 인터네트 검색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는 「한글3.0b」에 영한사전기능을 기본 제공해온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6월 발표 예정인 「한글96」에서는 인터네트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네비게이터」를 번들 제공해 인터네트 검색기능을 제공하고 스프레드쉬트 모듈, 일정관리 모듈을 추가하는 등 워드프로세서를 통해업무에 필요한 대부분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한)도 개인일정관리용 소프트웨어인 「명인」에 그동안 가계부·백과사전 등의 기능을 제공해왔으나 올 6월 발표예정인 신제품에는 인터네트 정보 종합관리, 지리정보(GIS) 기능 등을 추가해 개인이 접하는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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