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입니다. 국내 기업환경이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SAP 제품의 국내시장 진출은 적기에 이루어졌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16일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社(회장 디트마르 호프, DietmarHopp)의 한국 현지법인 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주(李永柱) 신임사장(43)은 제품에대한 확신과 함께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 발도로프에 본사를 둔 SAP는 기업종합 경영정보시스템 SW를 전세계에공급하고 있는 세계 5위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작년 10월 정식으로 한국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초대 게리메써 사장의 후임으로 SAP제품의 국내 영업 및지원을 총괄하게 된 이 사장은 고객 중심의 경영과 한글화 및 기술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사업 운영계획은.
▲전반적인 회사 분위기 파악이 안된 상황에서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선 고객의 욕구 파악에 우선 나설 계획입니다. 고객지향의경영만이 기업생존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경영계획중 특별히 중점을 둘 분야는.
▲기술이전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에 집중 투자할 생각이며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솔루션분야의 최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내 MIS·ERP 시장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정보관리능력에서 나옵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전망은 밝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국내 정보산업을 평가한다면.
▲훌륭한 인재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인 도약을해야 하는데 아직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이런 야심을 갖고 이끌어갈 만한기업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특히 개발에 대한 투자여력이 있는 업체들이단순 딜러역으로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하는 듯한 모습을 볼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SAP 같은 기업을 우리도 키워야만 합니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보람있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으며 이제부터 직원들과도 이런 생각을 공유해나가겠습니다.
이영주 신임사장은 미국 캔들社의 수석 프로그래머를 거쳐 89년부터 한국컴퓨터어소시에이트社의 대표이사를 지내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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