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용 튜너업체들이 고기능 튜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태봉전자·서봉정밀공업·대방전자 등 오디오 튜너업체들은 업체간 가격경쟁심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기능 튜너사업을 강화해 나갈계획이다.
카오디오용 튜너 전문업체인 태봉전자는 종전 세트에 장착되던 중간주파(IF)검파·스테레오 좌우신호검출(MPX)회로를 튜너자체에 내장, 세트를 따로조정할 필요가 없도록 편리성을 높인 튜너의 품목을 늘려 이 「원팩」 튜너에서 매출의 절반 가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로컬 및 직수출을 늘리기 위해 각 지역의 기후와 지리여건에 맞춘 튜너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가정용 오디오에 채용되는 튜너를 생산하는 서봉정밀공업은 FM잡음지수를제로化할 수 있도록 위성방송 수신용 반도체 FET(Field Effect Transistor)를 채용한 FM튜너의 모델수를 늘려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서봉이 지난 3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튜너는 1.70달러 정도인 기존 FM튜너보다 가격이 30%정도 비싼 고부가제품으로 매출확대에 많은기여를 할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대방전자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디오주파수(RF)방식 FM튜너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RF방식 FM튜너는 개당 가격이 일반 FM튜너보다 20%정도 비싼 고부가 제품으로 대방은 올해 월 20만대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유럽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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