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의 모든 공장을 청정연료로 대체해 「공해없는 공장」을구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1백26억원을 투입해 수원공장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벙커C유대신 청정연료인 LNG로 바꾸고 오수관로를 진공식 공법으로 대체해 18일부터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원공장 LNG 도입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52억원을 들여 시간당 2백20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보일러 9대를 갖췄는데 연간 2천7백만㎡3의 LNG를사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연료사용 비용이 연간 약 25억원 정도가 추가로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LNG를 도입함으로써 아황산가스의 99%, 이산화탄소의 30%이상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6월 산업계 최초로 기흥공장에 LNG를 도입한데 이어 부천공장(94년7월)·온양공장(94년12월)과 열병합을 이용해 연료를제공하는 구미공장, 가동 당시부터 LPG를 사용해온 광주공장 등 국내 6개 전공장이 모두 청정연료를 사용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또 수원공장의 압송식 진공관로도 74억원을 들여 국내 처음으로 진공식 공법으로 시설을 구축, 하루에 1만4천톤의 오수를 처리함으로써오수관 누수로 인한 토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진공관로는 진공펌프를 이용, 진공의 힘으로 오수를 흡입하고 이송하는 방식으로 평활하고 넓은지역을 깊게 굴착하지 않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배관이 폴리에칠렌재질로 강관이나 시멘트보다 내한성과 내구성이 강한점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8일 오후 수원공장에서 정종택 환경부장관, 박수복 경기도 부지사, 심재덕 수원시장, 김광호 부회장 등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연료 도입 및 오수진공관로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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