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통신사업권 신청 마지막날인 17일 부산경남 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 분야에 4개 법인 등 총 15개 컨소시엄이 지역 TRS와 지역 발신전용무선전화(CT-2)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보통신부는 17일 대구경북권을 비롯해 부산경남권·광주전남권·전북권·제주권 등 5개 권역의 지역 TRS와 CT-2 사업권 허가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날 접수 결과, TRS부문에는 부산경남 지역에 동아타이어가 주도하는 부산텔레콤을 비롯해 동방텔레콤(동방)·글로벌텔레콤(세방기업)·부경TRS(경남에너지)가 신청서를 제출,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대구도시가스가 결성한 대구TRS컨소시엄과 대구정보통신(화성산업)·영남텔레콤(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등 3개사가 사업계획서를제출했으며 광주전남권에는 광주텔레콤(보성건설)과 무등TRS(라인건설·동산건설 연합)등 2개 업체가 신청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우진건설이 주도하는 제주TRS가 단독으로 사업권을 신청,적격 여부를 심사받게 됐다.
전북지역에서는 단 하나의 기업도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아 전날 미달된 강원권·충북권과 함께 지역사업자 선정이 어려워졌다.
CT-2 지역사업 분야에는 각 지역의 제2무선호출 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부산),세림이동통신(대구),광주이동통신(광주「전남),전북이동통신(전북),제주이동통신(제주)이 각각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편 지난 3일 동안 개인휴대통신(PCS) 등 7개 분야에 통신사업권을 신청한 컨소시엄은 총 48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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