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유통업체인 우일영상(대표 전명호)이 현대전자 등과 제휴, 비디오CD대여사업에 신규로 뛰어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은 최근 코리아실렉트웨어·현대전자 등과 전국 비디오숍을 대상으로 비디오CD타이틀을 대여키로 합의하고 오는 5월중에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대여점을 선정, 개점할 예정이다.
이는 멀티미디어PC의 보급이 1백만대 이상 보급되면서 비디오CD타이틀에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차세대 저장매체인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의 규격통합으로 DVD시장형성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에 대비하기위한 것이다.
비디오CD 대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일영상은 신규개점한 대여점에 대해선 1백50여 타이틀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정상공급가의 60%선에 타이틀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비디오와 동시에 출시된 타이틀을 정상가의 70∼75%에 공급키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대여점들에 대해 비디오CD 진열장을 무상공급하고 대여점용 비디오CD플레이어 등을 특별할인·공급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방침이다.
우일영상은 최근 전국 지역영업소를 중심으로 비디오숍을 대상으로 대여사업과 관련된 설명회를 갖고 대여점 확보에 들어갔는데 올해안에 2백점 이상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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