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이오니아社가 미국의 차세대 디지털방송규격인 ATV(어드밴스트TV)의 개발에 참여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기업이 ATV의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이오니아는 수상기및 녹화장치를 개발한다.
파이오니아가 참여하는 것은 우선 미국의 관련기기시장의 주도권경쟁에서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중파방송의 디지털화계획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도 미국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파이오니아는 ATV의 실용화 기술개발조직인 어드밴스트 텔레비젼 테크놀로지 센터(ATTC)에 참여한다. 여기에는 미국 3大네트워크의 하나인 CBS와 공영방송 PBS가 운영사로 참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이오니아는 앞으로 일본에서 기술인력을 파견, ATTC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실험용 설비나 관련특허등을 이용해 개발기술노하우를 축적하게 된다. 특히 개발단계부터 미국 방송업계와 협조함으로써 앞으로 관련기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것으로 보인다.
파이오니아는 이미 미국의 케이블TV수신기시장에서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케이블TV의 디지털화 공동연구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ATTC 참여를 발판으로 미국내에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사용한가정용 TV등 AV기기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본에서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TV방송을 디지털화할 계획인데 파이오니아는 자국내 관련기기개발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ATV개발에서 축적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ATV는 미국이 지난해 11월 마련한 HDTV를 포함한 차세대 디지털공중파방송규격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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