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컬러TV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정자·LG전자·대우전자·아남전자 등 TV 4사가 올들어 3월말까지 판매한 컬러TV(TVCR 포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여대 줄어든 54만2천여대에 머물렀다.
제품 별로 보면 컬러TV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여대 줄어든48만7천여대를 기록했고 TVCR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대 가까이 줄어든5만5천여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이처럼 컬러TV시장이 위축되는 것은 TVCR의 판매가 극히 부진했던 데다 광폭TV·위성방송수신TV 등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TV구매시점을 늦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종별로 보면 25인치 이상 대형제품이 24만1천여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대수의 49.5%를 차지했고 20인치 및 21인치 TV는 20만6천여대(42.3%), 16인치등 소형TV는 4만여대(8.2%) 판매됐다.
대형TV의 판매동향을 보면 25인치 제품이 12만6천여대, 29인치 제품이 10만3천여대가 판매됐지만 33인치급 이상 초대형 제품과 광폭TV의 판매대수는각각 6천대를 넘기지 못했다.
업체별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19만여대·18만여대의 매출실적을기록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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