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인 아남전자(대표 조석구)가 홈시어터시스템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는 이르면 올 3.4분기 안으로 홈시어터시스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 아래 미국 전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추진하는등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아남전자는 김재일 국내영업본부장을 팀장으로 한 중역진을 10일부터 9일 동안의 일정으로 홈시어터시스템시장이 활성화한 미국에 보내 시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미국의 홈시어터전문 컨설팅회사인 아티플랜社를 방문해 제품 디자인 및 설계 등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남전자는 또 홈시어터시스템에 대한 붐 조성을 위해 외국의 홈시어터시스템을 전시할 60평규모의 전시관(쇼룸)을 서울 강남지역에 마련,이르면 올상반기안으로 개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남전자의 한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홈시어터시스템이 대부분 고가의 외국 제품으로 구성돼 소비층이 한정돼 있지만 우리 회사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앞으로 2∼3년 안에 독자적인 홈시어터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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