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의 對 중국프로그램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영상사업단·MBC프로덕션·SBS프로덕션은 지난94년부터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프로그램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하고 이에 대한 수출활성화에 나섰으나 對中수출비중이 전체의 10%안팎에 머무는 등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79만9천달러의 프로그램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MBC프로덕션의 경우지난한햇동안 「평화 멀지만 가야할 길」,「명곡의 고향」「꿈돌이」 등 3편·5만2천달러물량을 공급,중국수출이 전체의 6.5%에 그쳤다.
또한 지난해 51만4천달러 물량을 수출했던 SBS 프로덕션은 중국 CCTV에 공급했던 「모래시계」 한편만이 유일한 대중국 프로그램 수출실적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KBS영상사업단의 경우도 「느낌」 「백색미로」 「적색지대」 「당신이 그리워질 때」 등 4편의 수출에 그쳤다.
중국에 대한 프로그램 수출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국내업체들의 시장공략과 함께 이뤄진 선진국의 저가공세가 의외로 강해 중국이 우리나라 프로그램의 수입에 소극적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중국어더빙에 대한 국내방송사의 기술적 어려움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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