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 통합) 업체들이 新인사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을 비롯해 LGEDS,쌍용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포스데이타,동양SHL 등 SI업체들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IT(정보기술) 산업 및 기술 발전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직제 개편,연봉제 도입,가변형 근무시간제,사외 이사제,분야별 전문가 육성 제도 등 新인사시스템 도입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올해부터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연봉제의 전직원 확대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또한 지난3월부터는 가변형 근무 시간제(플렉시블 타임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LGEDS 역시 5월부터 新인사 제도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LGEDS는모든 직무를 직군으로 분류,직무를 재설계하고 성과표준을 새로 제정해 교육훈련,경력관리,급여체계 조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GEDS는 5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관리자급을대상으로 신인사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자기 평가제,발탁인사제 등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올해부터 부서원들이 부서장의 리더쉽,업무 능력 등을 평가하는상향평가제를 도입,운영하는 한편 담당 직무별로 전문가를 배양하는 육성형 직급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쌍용은 직무 평가 결과를 급여와 연동시키는 능력급 제도를 도입하며 내년부터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할계획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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