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수출둔화, 수입급증」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제품 수출은 약 76억3천7백50만달러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13억6천4백69억달러로 38.3%나 급증했다.
이같은 현상은 가전3사의 해외 현지생산이 최근 크게 확대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올해에는 가전제품의 수출과 수입 격차가 50억달러선으로까지 좁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라디오카세트를 중심으로 한 오디오 수입은 전년대비 22.8%증가한 6억1천4백67만달러로 가전제품 수입을 주도한 데 반해 수출은 19억8천1백17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1.8% 정도 감소했다.
컬러TV 수입은 대형제품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증가한 2천1백48만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수출은 18억1천7백82만달러로오디오와 함께 가전제품 수출비중이 가장 높지만 증가율이 12.1%에 불과해수입증가율과 대조를 보였다.
VCR 수입도 94년에 99.0% 정도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7.2% 증가한 6천2백78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수입은 14억9천8백58만달러로 1.3% 증가에 그쳤다.
냉장고와 세탁기 수입도 전년대비 각각 39.3%와 25.4%씩 증가한 6천6백97만달러와 1천5백3만달러로 확대됐으나 냉장고 수출은 4억7백37만달러로 7.5%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세탁기 수출은 그러나 지난해 2억2천6백27억달러로전년대비 48.7% 증가해 가전3사의 동남아시장 공략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수출이 7억6천8백78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4% 정도 줄어든 반면 수입은 83만달러로 아직은 많지 않지만 전년보다 1백22.4%나 늘어났다.
전기면도기·헤어드라이어·주서믹서·커피탕기 등 소형 가전제품의 수입은 5억8천1백2만달러로 전년대비 57.1%나 늘어났다.
〈이윤재 기자〉
많이 본 뉴스
-
1
LG전자, 가전용 칩 '100만개' 돌파…반도체로 가전 영토 넓힌다
-
2
아이오닉9, 2200만원 싸게 산다
-
3
삼성 파운드리, DUV 쓰는 8나노 공정 '8LPU' 2세대 내놓는다
-
4
저궤도통신위성 뜨는데 韓, 주파수 등록 2건...ITU 등록 서둘러야
-
5
코스피, 3%대 급락 5500선 마감
-
6
PC, 메모리 대란 한숨 돌렸다…내년 'AI B2B' 승부수
-
7
KLA 독점 웨이퍼 계측 시장 균열… '삼성 투자' 우프틱스 한국 진출
-
8
“11만원짜리 밥 먹고 축의금 10만원 냈냐”…따지는 친구한테 1만원 보내주고 절교
-
9
故 이건희 6주기…삼성, 추모 음악회로 문화예술 유산 기린다
-
10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경쟁 가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