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PC가 자체브랜드를 달고 일본시장에서 판매된다.
삼보컴퓨터는 일본 컴퓨터유통전문업체인 서드웨이브社의 매장을 통해 4월1일부터 일본 전국에서 자체브랜드로 동시판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삼보측은 국산PC가 자체브랜드로 일본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수출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일본시장에서 이미지제고에 따른 수출확대가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드웨이브는 동경의 아키하바라를 비롯해 일본 전국에 20여개의 매장을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전문유통업체이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펜티엄 1백66MHz CPU를 장착한 최상위제품인 제품으로 「젬 마스터」라는 브랜드로 일본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된다.
삼보는 서드웨이브와의 계약으로 사업초년도인 올해에는 월 5백대씩 연간3천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PC시장 공략을위해 지난해 6월 동경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으며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올해안으로 23개의 일본 유통업체를 확보하는 한편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AS센터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일본PC시장은 지난 93년까지만 하더라도 NEC호환기종이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했으나 94년 이후 IBM호환기종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는 약 35%의 점유율을 보인 NEC호환기종을 제치고 전체시장의 50%를장악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더욱 가속화돼 전체 PC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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