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유관분야의 건실한 기업체들과의 M&A와 투자를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용량인 23GB HDD(하드디스크) 신제품의 국내발표를 위해 최근 내한한 조엘 스테드 씨게이트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수년간 기억장치와 관련된 기업체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美 씨게이트는 지난달 세계 3위의 하드디스크 생산업체인 코너와 합병해경쟁업체인 퀀텀을 따돌리고 전세계 시장의 32%를 공급하는 최대의 기억장치업체로 명실공히 자리를 굳혔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이후 네트워크 기억장치관련 SW개발업체인 팰린드롬과 크리스털컴퓨터서비스, NCI, 코너 등총 7개사를 인수·합병해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스테드 부사장은 『앞으로 사업다각화 보다는 기억장치와 관련된 사업영역을 수직으로 통합하는데 주력해 궁극적으로 씨게이트가 「총괄적인 데이터처리회사(data technology company)」로 변신할 것』이라고 중장기 계획의 일단을 밝혔다.
그는 기억용량이 매년 두배가량 급증하면서 앞으로는 데이터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한 백업장치와 디스크 이상유무를 조기에 체크해 알려주는 자가진단부품 등의 관련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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