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 전문업체 한샘(대표 崔楊河)은 최근 개조후 부엌구조를 컬러화면으로 미리 볼 수 있는 부엌가구 설계시스템(제품명 HIT 캐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된 이 설계시스템은 실제 제품의색상과 디자인을 미리 입력, 부엌가구 설계시 양감과 질감을 그대로 표시할수 있어 선 위주로 설계해온 기존 캐드시스템에 비해 생생한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선택한 제품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다른 제품으로 곧바로 대체할 수 있어 소비자 취향을 최대한 살려 부엌가구를 설계할 수있도록 제작됐다.
이밖에 이 프로그램은 부엌구조 설계와 동시에 색상과 디자인을 각각 다른제품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동시작업기능도 갖고 있다.
한샘은 이 프로그램을 오는 4월까지 전국 3백50여 대리점에 설치, 고객이원할 경우 즉석에서 컬러프린터로 개조후 설계도면을 무료로 제공키로하고현재 96년도 신제품 사양까지 입력을 마친 상태이다.
이 프로그램은 1백20MHz의 CPU와 16MB의 상주메모리를 장착한 펜티엄급 PC에서 가동된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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