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보험업무가 EDI(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본격 처리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盧鎭植)은 지난 25일 삼성전자와 삼성화재보험간의적하보험 EDI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적하보험 부보신청과 보험발급통지업무를EDI방식으로 처리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EDI시스템은 삼성전자가 적하보험 청약서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무역자동화망과 보험개발원의 보험망을 통해 삼성화재로 보내면 삼성화재는 보험증권 발급통지를 하고 삼성전자는 보험증권을 출력, 활용하게 된다.
무역자동화업무중 적하보험업무의 EDI방식 처리는 지난해 5월 KTNET이 무역자동화망과 보험개발원의 보험망을 연결, 개통한후 제일화재 등 몇몇 손보사가 일부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대기업이 호스트 컴퓨터를 활용해 처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적하보험업무를 EDI로 처리할 경우 무역업체보다는 손해보험사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손보사들이 무역업체로의 확산을 위해서는 무역업체에 대한 보험료 인하 등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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