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는 전세계 컴퓨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간 접속창구로 현재7백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접속돼 5천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조사업체들은 확인하고 있다.
인터네트에 이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몰리는 것은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는데다가 사용료가 없어 누구나 쉽게 접속해 전세계에 산재한 정보를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네트 사용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매월전세계적으로 1백만명 이상의 신규사용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이처럼 인터네트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인터네트 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시장도 급신장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세계 주요 업체들이 기업의 미래를 걸고 겨루는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인터네트 소프트웨어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는 인터네트 상에서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받도록 해주는 월드와이드웹(WWW) 검색용 소프트웨어(브라우저)시장이다.
월드와이드웹은 전세계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방식으로 제공해 컴퓨터 명령어에 익숙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인터네트에 접속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인터네트 보급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했고 웹 검색도구인 브라우저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소프트웨어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웹브라우저 시장에 대한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이 시장의 선두업체인 미네트스케이프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시멘텍 등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 시장에서 가장 앞선 업체는 물론 "내비게이터2.0"을 내놓고 있는네트스케이프사다. 일찍부터 WWW 브라우저시장을 간파하고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의 특성을 살려 안정된 성능과 꾸준한 기능향상으로 초기시장을확실히 장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후발 소프트웨어업체들도 뒤늦게나마 이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무상공급 등의 강력한 마케팅수단을 동원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네트스케이프로서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네트 검색 소프트웨어업체들은 단순히가격에서만 아니라 기술력에서 승부를 걸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웹브라우저의 기능도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추세여서 초기의단순한 검색기능만을 갖고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고 오디오.비디오.애니메이션기능을 추가한 멀티미디어 검색도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하이퍼텍스트 문자 검색에서도 얼마 전까지 하이퍼텍스트언어(HTML)2.0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제는 국제웹컨소시엄(W3C)이 제안한 3.0규격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브라우저개발사의 협력업체들이 플러그 인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멀티미디어.스프레드시트.데이터베이스 등 웹브라우저에 부족한 기능을 보강하며 웹을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네트가 오는 2000년 전세계적으로 약 3억명의 사용자를 갖고전화와 팩스처럼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업무수단으로 자리잡으며약 6백3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인터네트 시장에 대한 국내 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의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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