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허가될 제3국제전화 사업권 경쟁은 일진.고합.한라.아세아.
대륭정밀 등 5개사가 연합한 컨소시엄과 롯데 컨소시엄, 해태 컨소시엄 등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보통신부의 신규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수정공고이후 대연합을 위한 활발한 물밑접촉을 벌여온 국제전화 추진기업들은최근 연합구도에 대한 대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하고 지분조정 등 막바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국제전화 사업 컨솟엄의 윤곽이 드러나사업권 경쟁구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일진, 고합, 한라 등 3개 그룹은 각 사가 각각 10%씩의 지분을 갖는그랜드 컨소시엄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아시멘트와 대륭정밀도 어떤 형태로든 한 배를 타는 데에 합의한 것으로알려졌다.
특히 아세아.대륭정밀 컨소시엄과 일진.고합.한라 컨소시엄이 5개사 대연합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양 컨소시엄은 지분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양측 모두 5개사 대연합의 성공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가능성이 극히 적은 롯데그룹과 해태그룹이 독자적인 길을걸을 경우 국제전화 사업권 경쟁은 중견그룹들의 연합컨소시엄과 롯데 중심의컨소시엄, 해태 중심의 컨소시엄 등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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