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큐니스, 프린터 "전문점 영엄" 탈피

프린터업계가 양판점.백화점 등 일반 제품취급점을 대상으로 하는 신마케팅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린터업계는 프린터의 가전화에 힘입어 가전대리점및 종합양판점.백화점 등 소비자와의 밀착도가 높은 상점을 통한 프린터의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이 부문을 활용하는 마케팅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큐닉스컴퓨터는 지난해 전체 프린터 매출의 20% 정도에 머물던 백화점.양판점 등 일반 취급점의 판매비중이 올들어 40% 이상으로 높아지는 등 대소비자 밀착도가 높은 판매경로를 통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유통경로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큐닉스컴퓨터는 이를 위해 백화점 및 세진컴퓨터랜드.토피아.소프트타운등양판점 성격의 취급점에 대해 POP 판촉물.디스플레이물을 대량 지원하는한편 용산 등 일반 취급점에 폴사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도 기존 대리점과 병행해 일반 취급점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있는 점을 감안, 삼보프린터를 취급하는 모든 유통채널에 대한 지원을 대폭강화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도 홈 프린터화에 대응해 자사 가전대리점을통해 프린터를 판매하기로 하고 일부 가전대리점에 판촉물을 전시하는 동시에 자사 PC와 연계해 가전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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