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행은 6개월 이상 경과된 고객들의 거래내역 데이터나 각종 금융상품관련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상반기 중에 구축,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은행이 도입키로 한 온라인 정보제공 서비스는 그동안 테이프로 보관해온 각종 거래내역 데이터나 금융상품 정보를 광디스크 장치에 보관하고 고객들이 요청할 경우 주전산기와 접속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고객들이 6개월 이상 지난 거래내역 정보를 원할 경우에는 해당되는테이프를 찾아 이를 시스템에 걸어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적지않았다. 또 대형 금융사건이 터질 때마다 과거의 정보를 추적 조회하기 위해 수백개의 테이프를 검색해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만 했다.
충북은행은 이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한국유니시스로부터 정보저장 및 검색시스템인 "코인서브"를 도입하기로 했다. "코인서브"는 미국의 시티은행.
체이스 맨해튼은행 등에서 사용 중인 시스템으로 금융전산화 부문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솔루션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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