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들이 설 자리가 별로 없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1만4천여개의 중소업체가 문을 닫았다. 자금난에다 대기업과의 시장경쟁에서 밀렸기때문이다. 올해도 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 같지 않아 중소업체들은 이래저래걱정이 많다. ▼그러나 나쁜 조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세계적인 기업도 적지 않다. 쌍둥이 칼로 유명한 독일의 헨켈이나 주방용품업체인 휘슬러, 가죽제품의 대명사처럼 된 스페인의 로베에, 장난감으로널리 알려진 덴마크의 레고사 등은 경기불황과는 거리가 멀다. 숱한 중소기업들이 경기불황의 파도에 휩쓸려 부침했지만 이들은 정상에 우뚝 서 호황을누리고 있다. ▼이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 의외로 간단하다. 이들은 한우물만 파는 집념과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이 이들을 세계 정상의 자리에앉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도 중소업체 사장들을 대상으로 성공비결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결같이 대기업들의 횡포와 자금난, 열악한 영업력 등을 딛고 성공한 비결은 "근면과 모험정신"이라고 대답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기불황의 여파에서 풀려나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비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근면과 기술개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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