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데이터 백업스토리지업체 레가시사 데이비드 킬린스 회장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시장은 매년 30% 정도늘어나는 핫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한국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지역에본격 진출하기 위해 왔습니다."
캐나다 최대의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업체인 레가시 스토리지 시스템 인터내셔널사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데이비드 킬린스씨(54)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목적을 이같이 설명하면서 정보산업 등 하이테크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킬린스 회장은 "우선 레가시의 기존 고객인 삼성물산.LG전자.대우통신 등주요 한국내 거래선을 방문, 데이터 백업의 가장 이상적인 체제로 부상하고있는 계층적 저장관리시스템(HSM) 및 최근 선보인 테이프라이브러리 "VAST"를소개하러 왔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국을 포함, 아시아지역 판매거점으로 설립한 레가시코리아의운영실태를 파악하고 본사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도 이번 내한목적 중 하나라는 게 킬린스 회장의 설명이다.
킬린스 회장은 "현재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시스템은 하드디스크를 중심으로디스크어레이를 비롯, CD어레이.데이트 라이브러리 등 세가지 종류가 주류를이루고 있으나 이들 시스템은 상호 장.단점을 지니고 있어 효율적인 데이터저장관리를 위해서는 이들 어레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하는 것이효과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최적의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구축기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HSM을 국내에 소개하고 관련 시스템 및 SW를 제공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SM 기법에 의해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레가시가 최근 개발한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VAST"시스템 및 SW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킬린스 회장은 강조했다.
VAST는 개당 50GB의 압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12mm의 테이프를 이용해최대 1천5백G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지리정보시스템(GIS), 디지털방송시스템 및 일반 데이터 백업등대용량 정보저장이 필요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보급형 데이터스토리지다.
킬린스 회장은 특히 "한국에서 GIS 및 PACS의 구축이 본격화되고 무궁화호위성발사를 계기로 디지털방송 및 주문용비디오(VOD)서비스가 실시될 것으로보여 VAST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가시는 우주항공 및 지리정보 등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쿼사메트릭스사및렉시콘사 등을 지난해 인수, 데이터 백업 분야의 하드웨어 및 소트트웨어첨단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2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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