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4사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역점을 두고있다. 이에 따라 전자4사간 소프트웨어 확보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의 멀티미디어 기술개발 및 사업을총괄하고 있는 임원들은 한결같이 멀티미디어 사업환경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하드웨어보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확보가 관건이라며 소프트웨어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전자 서평원 부사장은 "앞으로 하드웨어 폭은 크게 줄어드는 대신 소프트웨어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는 소프트웨어분야의 승자가 곧 하드웨어도 장악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김건중 전무는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사업재편 및전략적 제휴가 요구되고 있다"며 멀티시대에 적합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현대전자 전동수 전무는 "멀티미디어 환경은 곧 데이터 전송기술의 급속한발전을 의미하므로 기업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술기반 확립과 함께 정보내용물(SW)을 개발하고 이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멀티미디어 산업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축적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전자 유시용 상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소프트웨어를 풍부하게 보유한 기업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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