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획득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한솔그룹의컨소시엄에 전격 참여한다.
12일 한화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간 비통신장비 제조업체군에 속해 있는PCS 참여 그룹들과 PCS사업 공동 추진 방안을 검토했었다"며 "기업 이미지가좋고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높은 한솔그룹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양사간에 컨소시엄 참여에 따른 지분문제는 구체적으로 합의하지 않았다"며 "한화의 한솔 컨소시엄 지분은 10%이상 대주주로참여하거나 5%미만의 소액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의 자회사인 환화전자정보통신은 LG.삼성.대우와 함께 국내 교환기산업을 이끌어온 통신기기제조업체로 비통신장비제조업체인 한솔그룹과 제휴할 경우 한장의 PCS사업 티켓이 배정된 비통신장비제조군의 사업권 획득에절대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솔그룹과 한화그룹은 금명간 PCS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지분참여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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