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업체들의 제품차별화 경쟁이 심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진음향.영풍전자.금영 등 노래반주기 업체들은음질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타사제품과 확연히 구별되는 미래형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노래방에 미성년자를 출입시키거나 심야영업 행위를규제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고 노래반주기수요도늘지 않아 음질이 우수하면서 경쟁업체 제품과 구별되는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 노래반주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진음향은 음질을 한차원 높인 신제품인 "뮤지콤 프로 800"을 출시한 데이어 주문형반도체(ASIC)칩(모델명 TAA 1030A)을 활용해 통신 가라오케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한 "멀티플러스 신바람 7700"을 출시한 영풍전자는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미래형 반주기를 개발하고 있다.
(주)금영도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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