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X선기계(대표 문창호)는 최근 형광투시술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규모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개발했다고11일 밝혔다.
IBM호환 468DX급 이상의 PC와 모니터.기억장치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형광투시술에 사용되는 CCD카메라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 영상신호를 디지털방식으로 저장한 뒤 이를 환자진찰 및 연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동아X선기계는 이 시스템 구성을 위해 카메라로부터 획득된 영상자료를 PC에저장한 뒤 이를 최대 4대의 모니터에 동시 출력할 수 있는 전용보드를 자체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형광투시술과 비교해 화질이 떨어지는단점이 있는 반면 환자들의 피폭선량을 줄일 수 있는데다 기록된 영상자료를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필름보관에 따른 인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동아X선기계는 화질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해상도 모니터를 장착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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