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PC업체 중 하나인 대만 에이서가 한국에서 직접 PC를 생산한다.
에이서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에이서(대표 강희운)는 서울 양재동에 생산공장을 확보하고 이달 중순부터 에이서 PC를 국내에서 조립생산할 계획이라고8일 밝혔다.
한국에이서의 양재동 공장은 월 4천대의 조립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건평3백평 규모의 공장으로 최근 발표된 홈PC인 "아스파이어"를 시작으로 각종데스크톱 및 노트북PC.서버 등을 생산케 된다.
강희운사장은 "PC의 국내 생산으로 기존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해오던PC를 부품상태로 들여와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부 부품은 국내서 조달,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이서는 이번 PC공장 가동과 함께 전문 AS사와 제휴, 제품의 고장발생시 2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전문AS시스템을 구축하고 월5억~6억원 상당의 광고와 다양한 딜러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국내 PC시장을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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