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역 전자 전문상가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동AS센터 구축에 적극나서고 있다. 5일 관련 전자상가에 따르면 전자랜드.터미널상가.선인상가 등각 상가들은 고객들의 서비스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우회를 중심으로 공동의 AS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거나 종합AS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전자랜드의 경우 가전.AV.정보통신기기의 고장수리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종합 AS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현재 입주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전자랜드가 이번에 설립할 종합AS센터는 신관 광장층에 3백평 규모로 입주가 가능한 업체수는 25개 정도에 이르며 대형가전을 제외한 전 제품에 대한접수 및 수리가 일원화된 창구로 당일 AS처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터미널상가는 상우회를 중심으로 지난 1일 1층 로비에 공동 AS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립된 공동 AS센터는 소장과 가전.컴퓨터 엔지니어 각각 1명,접수요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미널상가에서 구입한 모든 제품에대해 무상 AS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다른 상가에서 구입한 제품이더라도부품비용이 들지 않는 범위내에서 무료로 수리해 준다.
터미널상가는 이외에도 차량을 이용한 배달서비스 및 순회AS도 곧 실시할계획이다.
선인상가 역시 상우회를 중심으로 상가내 업체의 부도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줄이고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무료 AS센터를설립,운영하고있다.
선인상가의 무료 AS센터는 21동 상가내 2백74호에 마련돼 있으며 총 3명의AS요원이 상주, 메이커 제품외에 입주업체별 조립PC에 대해 구입처를불문하고 수리해 주고 있다.
이들 전자상가의 공동AS센터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효과를얻음에 따라 나진상가 등 다른 전자 전문상가들도 상우회를 중심으로 공동AS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산 전자상가의 최대 약점이 바로 AS였는데 이를공동으로 해결한 것은 무엇보다 잘된 일"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침체한 용산전자상가의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순.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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