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사업권 수주를 둘러싸고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간의 수주전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7백여억원을 투입, "등기부 DB구축"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추천받은 13개 정보기술(IT)업체들을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토록함에 따라 업체간 수주경쟁이 본격화 되고있다.
정통부로부터 추천받아 제안작업을 추진중인 업체는 LG-EDS시스템을 비롯해삼성데이타시스템(SDS).포스데이타.쌍용정보통신(SICC).대우정보시스템.현대전자.삼성전자.기아정보시스템.LG정보통신.포스콘.코오롱정보통신.IBM.현대정보기술 등 13개업체들이다.
이와 관련 SDS와 삼성전자,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은 각각 컨소시엄을구성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대법원 부동산 등기업무 전산화사업은 데이터베이스(DB)서버및 이미지서버등 시스템 구축과 전국 2백여 등기소의 2억5천만쪽에 이르는등기부등본 전산입력 프로젝트로 부동산등기업무의 특성상 고품질이 요구되는 전산화사업이다.
대법원은 이에 따라 오는 9일까지 각 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오는 4월중으로 업무수행능력 등 기본능력을 평가해 적격업체를 선정하는데 이어 1차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및 가격을 종합평가해 1위업체와 협상에 의한전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등기업무는 전산입력에 따른 오류와정보보안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프로젝트로 고품질의 정보기술(IT)을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등기부가 완전히 전산화 될 경우 현재 24시간이내에 처리되는 신청업무와 발급(열람)업무가 3~4분이내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되며 등기부등본의즉시성을 확보해 실시간으로 소유주변동사항을 파악, 시차를 악용한 부동산피해사례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부동산업무 전산화사업을 위해 1백30여억원을 투입해마스터플랜은 삼성데이타시스템에, 업무재구축(BPR)과 시스템개발은 LG-EDS시스템에 각각 맡겨 개발 완료했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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