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통신사업권을 잡아라 (37);큐닉스 수도권무선호출

큐닉스컴퓨터가 이번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전에 참여하는 분야는 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사업이다.

벤처자금으로 설립,성공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큐닉스컴퓨터는 지난 92년 제2무선호출사업자 선정전에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컴퓨터.네트워크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의 유망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정보통신사업자로의 발빠른변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큐닉스컴퓨터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내에 15명으로 구성된 "통신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 등 준비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잇다.

큐닉스컴퓨터는 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강한 의욕을보이고 있다. 견실한 중소기업을 우대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인 만큼 그간 컴퓨터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디대하고 잇다.

튼튼한 재무구조나 관련기술의 개발력에 관해서 수도권지역의 제3 사업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주장이다.

큐닉스컴퓨터는 이미 중소기업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포함해15개사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데 이어 이달중 나머지 10여개사를 컨소시엄으로 참가시켜 총 25개사로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들이 기존의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는통신기기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기술개발을 마친데 이어 고속.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는게 큐닉스컴퓨터의 설명이다.

큐닉스컴퓨터는 사업권을 획득하면 올 하반기중 자본금 50억원으로 큐닉스텔레콤(가칭)을 설립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 분야에 2백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처럼 투자비를 최소화한 것은 투자는 최소화하는 대신 서비스의 품질은 최고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큐닉스컴퓨터는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게 진정한 의미에서 통신사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첩경이라는 설명이다. 이와함게 투자에서 남는 이익은 반드시 공익적 차원으로 환원할 수 있는 방안도강구해 놓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특수층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적극 개발함으로써잠재 시장을 넓히는 동시에 국민복지증진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입자 확보를 위해 올해중 탄생할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자와 연동해 "CT-2+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사업구상으로 서비스의 광역화.부가기능의 창출.품질의 극대화 등을 고객만족분야로 실천하는 한편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기존 통신시설의 공동 이용과 설비 운용의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위년기자>

김경래 통신사업추진단장

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사업을 단순히 이권사업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일반화되는 추세에 힘입어 21세기 소비자 지향의 마케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사업이 반드시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권 참여를추진하는 것입니다.

큐닉스컴퓨터는 견실한 중소기업끼리 상호기술을 공유해 통신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게 장기적인 전략입니다. 이럴경우 나름대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있을 것입니다.

"도전.창조.신뢰"를 저희들은 최고의 가치로 삼고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있어 반드시 필요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신사업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국민복지증진에 일조를 기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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