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각급 학교의 봄방학으로 이어진 지난달 말까지 각종 CD롬타이틀을 비롯 TV수신카드.사운드카드.컴퓨터용 스피커.마이크.마우스 등10만원대 이하 컴퓨터 관련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용산상가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CD롬타이틀 소매매장의 경우 평소보다 2~3배 많아 1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2만~3만원대의 "하드볼 타이브" "워크래프트2" "커맨드앤퀀커"등 게임류와 일본어회화.영어회화 등 어학학습용 제품, 미취학 아동대상의한글공부 및 영어공부용 제품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중 "사운드블러스터 16pmp" 등 사운드카드와 1만4천4백bps급 모뎀을 비롯해 마우스.스피커 등 10만원 이하대의 멀티미디어기기가 판매호조를 보여 전자랜드에 있는 아프로만 매장의 경우 이 기간중 멀티미디어기기에서만 평소의 2배가 넘는 하루 평균 2천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등대부분의 업체들의 매출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동안 컴퓨터 관련제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제품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여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이 줄어든데다 설 세뱃돈과 진학.진급 선물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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