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현홍)가 인도의 빌라(C.K.Birla)그룹과 합작으로 델리근교에 전기.전자복합단지를 건설한다.
LG그룹은 구본무회장과 LG전자 구현홍사장이 인도 빌라그룹의 G.P.
빌라회장, C.K.빌라부회장 등과 가진 면담에서 "가전복합공장을 건설하기로최종합의하고 이를 인도현지에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오는 5월중에 인도 델리근교에 가전제품생산을 위한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장건설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나설 계획이다.
이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6천5백만달러로 양측이 각각 50%씩 투자하기로했다.
LG전자는 1차로 2000년까지 1억6천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컬러TV 75만대.VCR 5만대.오디오 20만대.냉장고 30만대.세탁기 20만대.에어컨 10만대등6개 전기.전자제품을 총 1백60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오는 204년에는 생산능력을 2배정도 늘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인도 복합가전단지가 가동되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은대규모 해외생산기지로 부상, 인도내수시장은 물론 서남아시아와 중동 등 인근지역 수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편 LG전자와 합작공장건설 등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인도 빌라그룹은 인도내 2위 그룹으로 자동차.중공업.건설 등 주요기간산업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던 업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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