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분야에서 가전 및 에어컨업체간 상호협력이 활발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대우캐리어는 보일러 전문생산업체인 롯데기공에 에어컨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고 만도기계와 경원세기도 중견 가전업체인 동양매직과 신일산업에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이 업체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은 에어컨업체의 경우 취약한유통.영업력을 보완할 수 있고 가전 및 냉난방기기업체는 여름상품의 구색을갖추면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성장잠재력이 막대한 에어컨사업에 진출할 수있기 때문이다.
보일러업체인 롯데기공과 협력관계를 맺은 대우캐리어는 우선 2천대의 패키지에어컨을 공급키로 했다. 롯데기공은 보일러.온풍기.쇼케이스 등 냉열기기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에어컨 자체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룸에어컨과 패키지에어컨을 포함 총 2천여대를 동양매직에 공급했던만도기계는 올해 공급물량을 작년보다 3배나 증가한 6천대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신일산업에 1천5백여대의 패키지에어컨을 공급했던 경원세기도 올해상호협력키로 하고 물량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전국에 3백여개의 유통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두 회사는 제품공급뿐만 아니라설치 및 AS분야로 협력기반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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