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구입.폐기 통합서비스 실시

최근 통인익스프레스와 제휴, 이삿짐 서비스사업에 나선 홈쇼핑업체인 HSTV가 이사서비스와 연계해 가전 등 생활용품의 대체수요를 흡수키로 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HSTV는 고객들이 이사하면서 가전제품 등 일반 생활용품을 교체하는 경우가많다는 점을 고려, 고객이 구입을 원하는 제품을 이삿짐과 함께 새로 입주하는 집으로 배달해 설치까지 해주는 동시에 고객들이 버리고 가는 내구성제품을 수거해 주는 서비스를 대행키로 하고 제품 공급체계 구축을 서두르는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HSTV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이사형태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집을 넓혀서 가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경우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안의내구성 소비재 대부분을 교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STV가 업무 제휴업체인 통인익스프레스와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집을넓혀서 이사를 하는 고객의 경우 대부분 가전제품 등 일반 생활품을 교체하면서 평균 1천만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TV는 포장이사의 경우 서비스업체가 통상 고객의 집을 1주일 전에 방문,포장에 필요한 견적을 뽑기 때문에 고객들이 교체를 원하는 각종 내구성 소비재의 리스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이사와 연계한 전자제품의공급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휴업체인 통인익스프레스가 이사 고객들의 교체 또는 신규수요물품의 리스트를 뽑아오면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이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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