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지급기(CD).통장프린터기 등 국산 금융자동화기기 개발업체들이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한국컴퓨터.효성컴퓨터.동아컴퓨터 등은최근 중국.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금융자동화기기 수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금자동지급기를 자체개발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상반기중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해 대중국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미국 금융서비스업체인 CSI사와도 연간 3천대 규모의 현금자동지급기 수출을 상담중이다.
중국.대만.홍콩 등지로 9가지 모델의 통장프린터기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는 필리핀.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대상 국가를 넓혀 올해5백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해온 한국컴퓨터는 이르면 오는 상반기중 자가상표를 부착해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통장프린터기를 자체개발한 동아컴퓨터(대표 라제훈)도 수출선을 기존 중국.말레이시아.대만에서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지로 확대해 올해 약 1만대의 통장프린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말 통장프린터기 4백60대와 은행 창구단말기 4백대를 일본과중국에 각각 수출한 효성컴퓨터(대표 백영배)도 최근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금융자동화기기들이 미국.일본.유럽 등의 제품에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동남아국가들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지역은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다르기 때문에충분한 성능테스트를 한 뒤 제품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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