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시스템, "인터네트 폰" 선뵌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네트를 이용해 시내전화 수준의 요금만으로세계 어느지역과도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네트 폰"이 국내에 선을보인다.

유니코시스템(대표 김만곤)은 인터네트폰 관련 소프트웨어 중 세계적으로9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보컬텍사의 "인터네트폰"이라는 제품을 최근 한글화,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인터네트폰의 최대 장점은 기존의 음성전화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간 국제 전화를 15분간 이용했을 경우, 국제전화 요금은 1만2천5백원 정도가 나온다.하지만 인터네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단돈 3백원으로 미국과 15분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거의 시내전화 요금 수준이다.

인터네트로 음성 전화를 하려면 우선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인스톨)하고나서인터네트에 접속해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인터네트에서 빠져나오면 초기화면에 인터네트폰이라는 아이콘이 떠오르는 데 이를 두 번 클릭하면 전화통화를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다.

물론 전화통화를 위한 마이크나 스피커는 따로 준비해야 된다. 이 프로그램을 싱행시키기 위한 컴퓨터 환경은 8MB의 기본메모리와 윈도3.1을 채택한486급 이상의 PC, 그리고 윈도용 사운드카드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있어야한다.

인터네트 전화는 미국등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몇몇 이용자들만이 재미 삼아 활용하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 통신망에 올려진 인터네트 전화용 공개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이용시간을1분으로 제한하고 있는 점도 인터네트 전화가 보급되지 않았던 이유중에하나다. 문의전화 02)594-0081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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