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PC 판촉경쟁 불붙었다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PC업체들이 치열한 판촉전을 전개하고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현대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PC업체들은 3월을 전후해 고성능 저가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에대한 가격 할인행사와 무이자 할부판매, 무상 컴퓨터교육 등 각종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전자는 23일부터 3월8일까지 15일간 "새내기 축하 대잔치"를 마련, PC전제품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와 무상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자동차와컴퓨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현상퀴즈행사도 실시한다.

지난 1월중 대리점 주관으로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했던 삼보컴퓨터도 본사차원에서 24일부터 15일 동안 "졸업.입학 새출발 축하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삼보는 1백33.1백50MHz CPU에 기본메모리 16MB, 1.2GBHDD, 6배속 CD롬 드라이브와 28.8Kbps의 DSVD(데이터.음성동시 송수신) 모뎀을 장착시킨 신제품을 3백13만5천원과 3백49만8천원에서 2백68만4천원과 2백95만9천원(부가세.모니터 별도)으로 각각 할인판매하고 "드림시스" 구모델과 노트북PC, 컬러 잉크제트 프린터는 최대 22%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LG전자가 이번 주부터 2백30만원대의 1백66MHz 고성능 PC를출시하면서 "윈도95 무료특강"과 "PC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대우통신도지난 10일까지 "신입생 환영대잔치"를 벌인 데 이어 가전 혼수품시장을 겨냥해 일체형 PC에 대한 주부사원 교육을 실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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