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이용해 서적을 관리하는 서점용 POS시스템 보급이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국립중앙도서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서울문고.신촌문고 등20여 군데 이상의 중대형 서점은 최근 도서시장 개방에 대비, 과학적인 유통체계와 현대적인 판매기법을 갖추기 위해 ISBN을 적용한 서점용 POS시스템을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서적.한가람문고.을지서적.영등포문고 등도 곧 ISBN을 적용한 POS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활발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있다.
ISBN적용 POS시스템을 자체개발한 교보문고의 경우 약 1년간의 연구 끝에지난해 11월 외국서적부문에 1차로 ISBN적용 POS시스템을 가동했으며 지난 1월엔 국내서적부문용 POS시스템도 개발, 오는 3월 이를 통합해 ISBN적용 POS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보문고는 ISBN 부착률을 높이기 위해 각 출판사들에 대한 홍보를 적극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1월부터 ISBN적용 POS시스템을 개발한 서울문고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총 도서류의 53% 가량을 ISBN적용 POS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문고는 POS시스템을 전략적 경영정보시스템으로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대형 서점들이 ISBN적용 POS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이들에 서적을공급하는 출판사 및 출판유통업체들도 ISBN 및 전산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현재 ISBN제도에 가입한 출판사는 서적을 발간하고 있는 출판사의90% 가량인 3천1백개사, ISBN을 표시하는 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되는도서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도서시장 개방에 대비해 중대형 서점들이 앞장서 POS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는 소규모 서점에까지 시스템도입이 확산될 것"이라며 "중앙도서관은 ISBN적용 POS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나우누리.천리안 매직콜.하이텔 등의 PC통신을 통해 ISBN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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