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핵심부품인 CPU 가격이 지난 1월말 대폭 떨어지자 과연 PC가격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CPU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인텔은 1월말 펜티엄 가격을 평균1백달러 정도 인하, 1월말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에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공급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딜러들이 아닌 대형PC업체들에는 인텔이 공식발표 한달 이전부터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있어 실제 PC업체들은 올초부터CPU 가격인하폭만큼 PC가격을 인하할 여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PC 가격인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CPU 가격인하에 따른이윤을 소비자들에게 돌리지 않고 PC업체들이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제기되고 있다.
부품구입가가 통상 1백달러 인하됐을 경우 최종생산제품인 PC의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1백60~2백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결국PC업체들은 이번 CPU 가격인하로 현재 PC가격에서 최하 5%에서 최대 10%까지 가격을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업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초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CPU 가격인하에 대비해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PC의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PC업체들이 올들어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가격인하를 단행한 것과 마찬가지여서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불이익은 상대적인 것일 뿐"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신제품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앞으로 이루어질 부품가격의 인하를미리 고려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대전자 등 일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PC업체들 대부분이 지난 연말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그렇다면 2개월 이전부터 CPU 가격인하를 예상해 가격에 반영했다는 설명인데 이는 궁색한 변명처럼 들린다.
또 정기적인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상한다는 것도 문제가 많다는지적이다. 할인행사의 목적이 업체들과 대리점이 일정부분 이익이 줄어드는것을 감수하고 소비자들에게 그만큼의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제품의생산원가 자체가 떨어진 상황에서 세일이라는 명분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준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일부 업체들은 이번 CPU 가격인하에 따라 조만간 가격을 다시 책정하겠다고밝히고 있어 전반적으로 PC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이 만족을 느낄 만큼 가격이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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