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간 제품 부가기능 차별화경쟁이 치열하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최근내놓은 에어컨.냉장고 등의 신제품과 신모델에 기존 부가기능을 개선하거나편리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부가기능 차별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패키지에어컨에 확산되고 있는 먼지차단장치에 지난해 삼성이 처음으로 "오토셔터"기능을 채용했고 이어 올들어 LG전자와 만도기계가 각각 신제품에"크린캡"과 "오토루버"기능을 채용해 에어컨 차별화를 이룩했다.
LG전자의 크린캡은 냉기토출구를 아래위로 움직이게 해 밀폐성과 인테리어디자인감각을 부각시켰고 만도의 오토루버는 냉기토출구 날개가 먼지차단역할을 할 수 있다. 만도는 냉난방겸용 룸에어컨에 "열추적모니터"기능을 덧붙여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누수, 청소불편 등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던 냉장고 물디스펜서도 가전3사가 성능을 보완해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에 물디스펜서를 처음 채용한 LG전자는 모터펌프를 이용한전동식 디스펜서로 누수를 방지하고 물탱크는 일반 플라스틱 음료수병과 호환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대우전자는 물탱크에 전용 랭기로와 온도식별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물저장용량을 3.2l로 확대했다.
세탁기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는 세탁물을 안은 채 발로 세탁물투입구를 열수 있도록 "전자식 도어열림장치"와 조명장치를 기존제품에 덧붙여 편리성을부각시켰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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