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집적회로(HIC) 전문생산업체인 중앙전자산업(대표 안종설)이 최근전반적인 HIC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동안 연평균 40%이상의높은 신장률을 기록,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1년 대성반도체를 인수해 HIC업계에 본격 참여한 중앙전자는 Y사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김한범전무를 중심으로 오실레이터용 HIC.
RI어레이 등 기존의 노동집약적인 사업을 정리하고 순수 HIC사업에 주력, 소량.다품목의 고부가가치 생산체제로 전환하는 등 체질개선을 적극 추진한데 힘입어 92년 그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선 이후 성장가도를달리고 있다.
이 회사의 김한범전무는 "조직을 영업.생산.품질관리 등 6개의 팀으로 나누고 팀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명령체계를 간소화시킨 게 납기 및 제품관리.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앞으로 HIC업계는 오실레이터용 HIC 등과 같은 노동집약적인 사업을 지양하고 회사의 군살을 최대한없애 대외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길이 살 길"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전자는 산전.자동차전장.통신 등 산업전반에 걸쳐 소량 다품목의 고부가가치 정책을 고수하면서 올해에는 HIC사업부문만 전년대비 25% 늘어난55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매출액 확대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는 내실있는 경영을 펴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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