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시장 선점경쟁이 뜨겁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올 청소기시장 전망이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하고 앞다투어 신제품을내놓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사는 올해 시장개방에 따라 일본과 유럽산 등 외산수입품이 대거몰려올 것에 대비해 설계와 디자인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저소음 청소기 "싹싹이"로 시장점유율을 18%대로 끌어올린 대우전자는 그 여세를 몰아 스틱형과 원통형을 결합한 흡입력 4백10W급 복합형 청소기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휴대형청소기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점을 감안, 상반기중 스틱형과 휴대형을 결합한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고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저소음 "잠잠"청소기의 흡입력을 4백50W급으로 강화한 신모델을주력상품으로 내세운 데 이어 디자인 차별화에 역점을 둔 4백70W급 신모델을 내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대우와 삼성이 저소음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반해 LG전자는 물걸레 청소기를 주축으로 흡입력과 사용편리성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작년말 4백70W급 고흡입력모델을 출시한 LG는 내달초 4백50W급 모델을 추가하고 상반기중으로 물걸레 청소기에 사용편리성을 개선한주력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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