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CB(인쇄회로기판)전문업체인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가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극대화 전략과 과감한 해외진출을 통해 서서히중견그룹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 웨스턴디지탈코리아(현 제너럴써키트)를 인수하며 4개의 계열 법인을확보, 총 1천8백57억여원의 그룹 매출을 올렸던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중국 현지법인의 신규 가동 등에 힘입어 계열사를 포함, 전년대비 56.4% 늘어난 총 2천9백5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법인별로는 다층기판(MLB).실버스루홀PCB 등 PCB부문의 고성장이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코리아써키트가 1천3백57억원으로 전년대비 61.4%,HDD용 PCB어셈블리업체인 제너럴써키트(GCC)는 실질적인 사업 첫해인 올해 총 1천2백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1.2%의 성장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또 반도체재료 공급 및 PCB장비 제조업체인 동영엔지니어링은 신규사업을적극 추진, 지난해에 비해 78% 늘어난 7백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해외 PCB제조법인인 코리아써키트미국(KCA)과 중국법인으로서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고여선로판천진유한공사(KCT)는 각각 2백10억원과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써키트는 전계열사에 대해 매출확대와 함께 수익성 제고에도만전을 기해 올해 사업 첫 해로 다소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중국법인을 제외하고 코리아써키트 68억원, 제너럴써키트 18억원, 동영엔지니어링 10억원,코리아써키트미국 10억원 등 총 1백5억원의 그룹 경상이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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