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중대형 컴퓨터사업 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동부산업.코오롱정보통신 등 대기업들은 기존의 통신 또는 PC사업 위주에서 탈피, 중대형 컴퓨터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토털 솔루션 제공 또는 시스템통합(SI) 차원에서 다양한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국산 주전산기와 선 호환기종 등을 공급해온 LG전자는 지난해부터미NCR사의 중형 서버를 수입,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들어 미크레이사의 상용 서버인 "CS 6400"을 수입, 국내 공급중이다.
특히 LG는 크레이의 상용 서버가 프로세서를 최대 64개까지 장착할 수있는 대형 시스템인 점을 감안, 선이나 NCR기종보다 상위 시스템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IBM으로부터 RS 6000기종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온 대우통신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IBM과 MPP시스템인 "SP2"에 대한 국내대리점 계약을 체결, 공급에 나섰으며 실리콘 그래픽스의 슈퍼컴퓨터인 "파워챌린저" 공급도 활성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산 주전산기와 선호환기 사업을 주로 추진해온 현대전자는 지난해통상산업부의 대형 컴퓨터 개발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내 MPP시장에 본격가세한 데 이어 한동안 위축됐던 피라미드 테크놀로지사와의 관계도 개선하고 있는 상태다.
동부산업은 지난해 한국IBM과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 중형 서버인AS 400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IBM의 그룹웨어, "플로 마크"등도 공급, 시스템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및 SI전문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도 지난해 IBM의 RS 6000과 한국HP의 HP 9000시스템의 국내 공급권을 획득, 제품공급에 나서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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