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과 증권업계가 오는 10월 신공동 온라인시스템과 신매매체결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대비, 시스템구축 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전산은 늦어도 4월까지 증권거래소 신축빌딩에 신공동 온라인시스템과 신매매체결시스템의 설치작업을 완료한다는방침 아래 현재 시스템 공급업체인 한컴데이타및 한국유니시스와 시스템 도입및 관련업무 개발작업을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전산측은 4월에 시스템 설치작업에 이어 6개월동안 현재의 공동온라인시스템과 신공동 온라인시스템을 병행가동하고 신시스템이 안정되는대로 10월부터 신시스템을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도 10월 신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대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있다.
우선 고객계좌 원장을 10월부터 정식 이관받기로 한 쌍용투자증권.동서증권.한신증권 등 3개사는 신공동 온라인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신매매체결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며 나머지 증권사들은신공동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신매매체결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고객 원장을 이관받지 않는 시중 증권사들은 각 지점의 증권관련 업무를통합, 자사의 FEP(프론트 엔드 프로세서)시스템을 통해 신공동 온라인시스템에 일괄 접속하는 방안, 각 증권사가 개발한 지점 프로세서(BP)를 통해접속하는 방안, 증권전산(주)에서 개발한 BP와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하는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데 자사의 전산화 정도에 맞게 시스템을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동 온라인시스템및 신매매체결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의공동온라인 업무 외에 종합계좌관리.종합통장관리.매매손익계산.종합창구운영지원.시세정보서비스.상품관리 업무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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