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급에 CD롬 드라이브까지 내장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노트북PC의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를 비롯 LG전자.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국내 5대 PC업체들이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노트북PC를 이미출시했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고성능 노트북PC분야의 시장선점경쟁이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PC업체들이 노트북PC의 성능을 데스크톱 PC수준으로 끌어올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핀매확대에 나서고 있고 여기에 외국PC업체 또한고성능 노트북PC를 앞세워 국내PC시장공략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은 업체간시장선점경쟁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이미 펜티엄 노트북PC "센스"(모델명 SPC5900)3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펜티엄칩의 가격인하가 예상되는 오는 2월경부터는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도 "모빌라이프"의 후속모델로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펜티엄(90MHz) 노트북PC를 오는 25일 3백만원선에 출시, 고성능 멀티미디어노트북PC시장경쟁에 가세할 계획이다.
LG전자도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펜티엄급 멀티노트북PC를 오는 3월중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현재 개발작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알려졌다.
이밖에 현대전자가 자체 생산한 1GB의 2.5인치 HDD를 내장한 펜티엄급제품을 오는 3월 출시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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