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경승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승용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우국민차에 이어 현대자동차와기아자동차도 내년부터 경승용차 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경승용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최근 내년 하반기부터 경승용차를 생산키로 하고 이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승용차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1가구 2차량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것을 비롯해 등록세와 면허세가 인하되고 공영주차료와 고속도로 통행료가인하되며 개구리 주차가 허용되는 등 각종 특혜가 주어짐에 따라 경승용차의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개발을 마친 MX카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키로하고 현재 쏘나타Ⅱ 1천8백ℓ라인 일부를 변경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경승용차 생산 규모는 현재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대략 2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8백ℓ 10만대는 내수용으로, 1천ℓ는 수출용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93년 경승용차 독자모델 "모닝"을 개발해 동경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기아자동차도 그동안 경승용차가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이의 생산을미루어 오다 최근들어 내년말이나 오는 98년부터 양산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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